폐경기 이후 살이 미친 듯이 찌는 이유는?
40대 후반~50대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고, 예전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폐경기가 시작되면서 복부 비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죠.
저는 30대 중반에 자궁수술과 더불어 조기폐경이 되었는데요 선생님께서 호르몬제 먹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안먹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구 물어보니 아래설명할 여러가지중 기미가 생길꺼라고 하시길래 무조건
먹어야 되는거구나 했던기억이 있어요 .
그러고 한 이년정도를 안챙겨먹다보니 정말 한 20kg 가 한달에 2,3키로씩 야금야금 찌더라구요
실로 이로써 완전한 비만고양이가 된거죠. 제 사설이 넘 길었네요 ^^
그럼 이제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같이 노력해봐요!!!!
🔍 1.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폐경이 오면 에스트로겐(Estrogen) 수치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 호르몬은 단순히 생리 조절에만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 지방 분포
✔️ 기초대사량 유지
✔️ 식욕 조절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지방이 허벅지, 엉덩이에서 배로 이동합니다. 이로 인해 폐경기
여성은 복부 비만이 쉽게 생기고,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형으로 바뀌는 것이죠.
🍞 2. 인슐린 저항성 증가 → 쉽게 살찌는 몸
폐경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도 올라갑니다.
쉽게 말해, 혈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인데요, 이럴 경우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더 쉽게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 이로 인해 평소 먹던 양을 그대로 유지해도 체중이 느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
40대 중반부터는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고, 그 결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운동량이 줄어들고, 식사 습관은 그대로라면?
✔️ 살은 찌기 쉬워지고
✔️ 에너지는 부족해지고
✔️ 의욕도 떨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 4. 수면의 질 저하와 스트레스
폐경기에는 불면증, 야간 발한(식은땀), 기분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식욕을 자극하고 복부 지방을 늘리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 폐경기 살찜, 어떻게 관리할까?
1️⃣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늘리기
→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근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예: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현미, 귀리, 퀴노아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2️⃣ 근력 운동 필수!
→ 주 2~3회는 꼭 실천해야 합니다.
→ 무거운 웨이트가 아니어도, 홈트나 필라테스도 OK
3️⃣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명상, 낮잠,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카페인 섭취 조절
4️⃣ 폐경기 건강기능식품 활용
→ 홍국, 감마리놀렌산, 블랙코호시, 바나바잎 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폐경기 체중 증가는 단순히 ‘덜 움직여서’만이 아니예요. 자책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전 자책감에 자존감까지 떨어져서.. 이젠 그럴필요는 없을꺼같아요.
제 경험상 건강식품과 운동 영양제도 당연히 챙겨야 하지만 일단 병원에서 그만먹어도 되는
나이라고 할때까진 호르몬제를 챙겨 드시는게 젤 좋은 답인거 같아요.
이렇게 글을 써놓고 의사와 상담하라니 ㅎㅎ
자! 원인을 알았으니 자책감은 넣어두시고 이제 건강하게 관리하세요^^